▶ 다음주말 SF서 다시 ‘히든캐시’
▶ 트위터로 돈 숨긴 곳 단서제공
한동안 잠잠했던 ‘현금 찾기’ 열풍이 다음주말 다시 베이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를 부동산 갑부라고 밝힌 팔로알토 거주 제이슨 부지(43)가 지난 5, 6월에 이어 “다음주말 이전보다 더 많은 현금을 찾을 수 있도록 베이지역을 찾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히든 캐시’(@Hidden Cash)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돈을 각지에 숨긴 뒤 트위터로 글과 사진, 동영상을 올리며 힌트를 주고 시민들이 이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말께 샌프란시스코에서 히든캐시 프로젝트가 처음 진행됐을 당시 사람들은 망가진 공중전화 부스, 지하철 역, 전봇대, 동네 커피 전문점, 공원 벤치 등 온갖 장소에서 20달러~100달러의 지폐를 발견했다.
또 오클랜드 등 이스트 베이와 사우스베이까지 현금 찾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도심 속 보물찾기 놀이를 LA, 뉴욕, 라스베이거스, 휴스턴 등 대도시까지 확대하고 영국에까지 진출해 파운드(영국화폐단위)를 곳곳에 숨기는 등 전 세계에 이목을 끌었다.
부지는 당시 현금 찾기가 큰 화제가 되자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번 돈의 일부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사회에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사람들이 또 다른 선행을 베풀도록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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