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소프라노 이일령(사진)의 독창회가 이달 9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의 버룩칼리지 아트센터(55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10)에서 열린다.
KSE(Korean Start-up Entrepreneur)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한 이씨는 ‘미래를 위한 노래(Songs for the Future)라는 부제로 한인들에게 친숙한 노래 1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친숙한 ‘오버 더 레인보우’를 비롯해 ‘그리운 금강산’, ‘경복궁 타령’, ‘그네’와 같은 한국의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성신여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한 이씨는 줄리어드 대학원, 메네스 음악대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한국에서는 동아콩쿨에서 입상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미국 유학 중에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코지 판 뚜떼’에 초연한 것과 더불어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조인트 리사이틀을 개최한바 있다. 20년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2009년 한국으로 귀국한 이씨는 현재 꾸준히 독창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진명동문합창단 등에서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KSE의 한인 창업자 지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티켓은 학생 25달러, 일반 35달러이며 웹사이트(kbenefit.splashthat.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