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8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한 데 이어 6일 현재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61명이라고 밝혔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급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은 매우 광범위하며 복잡한 양상을 띠는 이례적인 사건이며 다른 국가에도 전파될 위험이 크다고 결론내렸다"면서 "긴급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PHEIC를 선언하도록 권고해 이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WHO는 긴급 위원회가 PHEIC 선포에 따른 ‘특별한 대응’(extraordinary response)을 할 것을 촉구함에 따라 이미 에볼라가 창궐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권고를 통해 ▲국가원수의 비상사태 선포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센터 설립 ▲에볼라 감염이 심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개국 접경지역에 대한 최우선적 의료 및 물자 지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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