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12일만에***역대 최단기간
▶ 15일 쿠퍼티노*델리시티서 개봉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한국시간) 오전 1천만 관객을 넘었다고 밝혔다. 개봉한 지 12일 만의 성과로, 역대 최단 기간(21일.유료전야 제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겼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사극 장르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 이어 세 번째다. 또, ‘명량’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1천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천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두 편 이상 나온 건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흥행몰이한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한국영화가 1천만 명을 넘은 건 ‘변호인’ 이후 7개월 만이다.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8일에 개봉했다. ‘명량’은 1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단’ ‘역대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기록 대부분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를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사상 처음으로 일일 100만 관객 시대도 연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명량’의 1천만 동원으로 이른바 ‘천만 영화’는 ‘아바타’(1천362만 명), ‘괴물’(1천301만 명), ‘도둑들’(1천298만 명),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왕의 남자’(1천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 명), ‘해운대’(1천145만 명), ‘변호인’(1천137만 명), ‘실미도’(1천108만 명), ‘겨울왕국’(1천27만 명) 등 12편으로 늘어났다.
한편 북가주 개봉은 광복절인 8월 15일로 상영관도 현재 ‘AMC 쿠퍼티노 16’(10123 N. Wolfe Rd., Cupertino)과 델리시티 ‘Century 20’(1901 Junipero Serra Bl)가 확정됐으며, 추가 상영관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트라이밸리 지역의 극장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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