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안보국 인재 구하러 SV방문
▶ 도감청 폭로 이후 구인난에 시달려
무차별적인 도감청 사실이 폭로되면서 신뢰를 잃은 국가안보국(NSA)가 구인난에 허덕이면서 자신들을 비난하는데 앞장서 온 실리콘밸리를 방문, 인재 구하기에 나섰다.
구글이나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IT기업들은 에드워드 스노든이 정부 정보기관들에 의해 무차별 도감청이 자행되고 있다는 폭로를 하자 정보기관에 대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음에도 마땅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자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롱나우재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마이클 로저스 NSA 국장의 특보인 앤 누버거가 참석, 실리콘밸리 기술자들의 정부기관 지원을 읍소했다.
누버거는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해 NSA의 도감청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사태 이후 더 이상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시룰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지 못하는데 대한 우려가 많다"고 밝히면서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정부기관에서 경력을 쌓거나 특별연구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것을 요청했다.
한편 스노든의 폭로 당시 트위터, 애플, 구글 등 15개의 대표적인 IT 업체 대표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도감청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NSA 개혁을 주문하기도 했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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