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영화 ‘명량’(The Admiral)이 어제(15일) 쿠퍼티노와 델리시트등 북미 지역 30여도시에서 개봉했다.
한국에서 개봉 3주 차에도 예매율 80%를 육박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명량’은 지난 8일부터 LA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상영되고 있으며 15일 북가주의 쿠퍼티노(AMC, 10123 N. Wolfe Rd., Cupertino)와 델리시티(센트리 20, 1901 Junipero Serra Blvd., Daly City)를 비롯 남가주의 풀러튼, 샌디에고, 시애틀 등 전국 30여개 극장에서 상영에 들어갔다.
15일 상영에 들어간 북가주 지역에서도 개봉 첫날 오전 상영분부터 50%이상의 좌석을 메웠다.
쿠퍼티노 AMC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첫날 오전 시간에 이렇게 많은 좌석이 들어찬 적은 없었다"면서 "주말이나 저녁 상영분의 경우 완전매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과 낮 시간에 AMC 영화관을 찾은 이들은 몬트레이 거주 김정국씨 부부처럼 나이가 지긋한 한인들이 대체적으로 많았으며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명량’을 감상하는 이들도 있었다.
석중섭 치과의(산호세)는 "이순신 장군을 통해 지도자의 덕목을 느껴보고 싶어 영화를 보러왔다"면서 "이 한편의 영화가 한국 정치지도자들의 생각을 바뀌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량을 상영한 후 영화 티켓을 사진으로 찍어 이메일(CJKoreanMovie@gmail.com)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아시아나 항공에서 한국 왕복 비행기 티켓을 선사한다.
자세한 극장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
<이광희 기자>
한국영화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명량’이 미 전국 30개 상영관에서 15일 일제히 개봉에 들어간 가운데 쿠퍼티노 소재 AMC에도 ‘명량’을 감상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한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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