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제3회 알재단 장학금 수상자를 28일 발표했다.
알재단 장학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장학생은 뉴욕 인근 대학에서 시각미술 석사과정에 있는 김나리(헌터칼리지), 엘리자베스 르 윈(헌터칼리지), 박예님(프랫 인스티튜트)씨 등 3인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된 이들 수상자는 오는 10월18일 알재단 연례만찬에서 시상식을 갖고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선발과정에 참여한 김영길 작가는 “올해는 설치미술과 개념미술 전공 학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졌으며 비디오, 사진 및 전자매체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하는 지원자들이 특히 많았다”고 전했다.
이숙녀 알재단 대표는 “앞으로 장학생 선발을 통해 실력 있는 미술학도들을 대거 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변경희 알재단 큐레이터는 “해가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늘고 학생들 작품의 역량이 높아져, 앞으로 실력 있는 한인미술작가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재단 장학금은 김진수·김은실 알재단 이사 내외가 창립한 그레이스 자선재단의 후원금으로 2012년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1회 장학금 수상자인 성유삼 작가는 졸업 후 작품 활동을 하면서 올해의 알재단 현대미술공모전 수상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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