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설치작업을 하는 뉴욕 중견작가 박가혜 개인전이 내달 4일부터 10월2일까지 뉴저지 티넥 소재 나비박물관의 ‘나비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종이를 기하학적이고 미니멀적 구조로 자르고, 열고, 닫으면서 음양기법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리듬 드로잉과 빛의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빛 드로잉-리듬과 변형’을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에서 빛과 리듬 그리고 변형, 조화의 개념을 소리와 구조, 색의 결합을 통해 완성한 실험적인 설치작품, 뮤직드로잉(Music Drawings)들을 선보인다.
종이를 피아노 키보드 형태로 조각해 음악, (소리) 리듬에 따라, 열고, 닫으면서, 음양 기법으로 빛을 투영화한 작업이다. 또한 소리를 구조적으로 분석해 입체화시키고 색을 도입해 보고 느끼는 시각적 악보(Visual Score)를 연출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후 뉴욕 프랫 대학원을 나와 20여년간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활동과 함께 재능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폴락 크라즈너 재단의 그랜트 수상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월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전시 장소: 1775 Windsor Rd., Teaneck, NJ ▲www.nabimuseumofthearts.com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