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TV방송이 8월28일 오후7시 대동연회장에서 단비기독교TV방송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단비기독교TV 출범식과 뉴욕기독교TV15주년 기념식에선 이사장·사장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양춘길(뉴저지 필그림교회 담임)목사가, 신임 사장엔 정상교(베이사이드장로교회)집사가 각각 취임했고 직전 이사장 문석호(효신장로교회)목사와 직전 사장 박용기(후러싱제일교회)장로는 각각 이임했다.
양춘길목사는 “뉴욕기독교TV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회사 이름이 오늘부터 뉴욕기독교TV에서 단비기독교TV(Danbi Christian TV)로 바뀐다. 복음이 닿지 않는 메마른 땅에 단비와 같이 새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복음방송이 되기를 희망한다. 성령의 단비, 축복의 단비, 말씀의 단비, 생명의 단비가 되고자 한다”며 “단비TV의 새로운 로고는 단비를 형상화한 십자가 모양이다. 각 색깔은 생명, 보혈, 희망, 고난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으신 하나님의 진리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목사는 “단비TV는 다큐멘터리와 단비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작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알리는 영상선교의 장을 열 것이다. 또한 방송 뿐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DanbiTV.com)를 직접 운영해 교계와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비TV는 신속하고 정확한 교계소식을 전하는 단비뉴스를 비롯해 덕망 있는 인물과 함께 이슈를 짚어보는 초대석, 세상을 크리스천의 눈으로 바라보는 ‘뒤집어 보는 세상’등을 새로 개편 중에 있다.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하다. 여러분과 손잡고 땅 끝까지 단비를 내리고자 한다. 여러분이 단비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뉴욕기독교TV는 초대 이사장에 방지각목사, 사장에 박용기장로가 선임됐고 2대와 4대 이사장에 김중언목사, 3대 이사장에 이영희목사, 5대 이사장에 문석호목사가 맡았으며 6대 이사장에 양춘길목사가 이날 취임했다. 사장은 박용기장로가 15년동안 재직해 왔다.
뉴욕기독교TV는 2009년 1월 타임워너케이블(TWC) 체널533을 빌려 24시간 자체방송을 시작했고 2014년 6월 체널이 533에서 1487로 바뀌었다. 시청지역은 맨하탄, 뉴욕퀸즈전지역, 스태튼 아일랜드, 브루클린, 뉴저지버겐카운티 지역 등이다. <김명욱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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