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24만명 이민신분 증명 못해 박탈 위기
오바마 케어에 가입한 이민자들이 수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체류신분 증빙서류 제출 기한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박탈 위기에 처했다.
연방보건당국은 2일 “23만 9,000명에 달하는 오바마케어 가입 이민자들이 아직까지 체류 신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5일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800여만명 중 약 100만명은 체류신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이민자들이며, 이들 중 23만9,000여명이 아직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해당 이민자들에게 서류 제출을 재촉하는 약 31만통의 서한을 발송했으나 여전히 24만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합법체류 신분이 증명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의료보험 혜택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민서류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오바마케어 가입 이민자들은 관련 증빙서류를 온라인(www.healthcare.gov)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우편으로 제출한 후 반드시 서류접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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