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원상철 작가가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맨하탄 소재 스페이스 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원 조각가는 작가 개인에게 일어나는 일상적인 삶에서의 모든 행위를 담은 3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365일의 일기를 담은 작품 조각들은 작가의 일상이면서 그 자체로 작가 자신이 되는 ‘시간과 몸의 유기적 연관’을 암시한다. 삶의 주체인 몸을 통해 몸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존재들의 ‘거리 없는 연관’을 드러내는 작품들이다.
작품 속에는 일상적인 사물인 술, 담배, 라면, 식탁, 자연물로서의 달, 생명을 얘기하고자 하는 나무와 그의 상징적 대조인 빌딩숲, 그리고 몸, 나아가서 사랑, 소외, 고통, 우울함, 두려움이나 즐거움이라는 구체적이면서 추상적인 정신들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가의 일상, 즉, 작가 자신이면서 동시에 관람자들에게서의 일상일 수 있음을 대변하고자 한다. 작가는 한성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1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6~8시까지다. ▲장소: 57 Stanton Street, New York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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