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화이트 웨이브(White Wave) 무용단의 설립자이자 예술 감독인 김영순(사진)씨가 제18회 KBS 해외동포상 후보로 선정됐다. 후보로 오르기는 2012년 한국 투어를 마치고 광주문화재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KBS는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거나 인류사회 복지증진과 문화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해외동포를 발굴해 매년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사회봉사, 특별상 부분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상금으로 3,000만원과 더불어 한국으로 초청을 받고 KBS가 수상자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김 예술감독은 올해 6월 한인 안무가 최초로 브루클린 뱀 피셔극장에서 멀티미디어 현대 무용 작품 ‘영원한 지금(Eternal NOW)’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브루클린 덤보의 화이트 웨이브 존 라이어 극장에서 열리는 뉴욕의 제5대 댄스 페스티발인 ‘제14회 덤보 댄스 페스티발’ 무대에도 오른다.
이번 행사에는 미 전국에서 75개 무용단체가 참가하고 갈라 오프닝 나잇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일반인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인 댄스팀 공연으로는 ‘영원한 지금’을 비롯해 플로리다, 뉴욕,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활동하는 안지운씨의 ‘브라이달 마스크(Bridal Mask)’, ‘이그지스턴스(Existence)’, 윤혜정씨의 ‘두 유 히어(Do you Hear)’, 한인 3세 킵 마틴이 ‘WYA 리덕스(YWA Redux)’ 등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갈라 이벤트에서는 올해 덤보 댄스 페스티발 참가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7개 단체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한식 시식 및 댄스파티도 이어진다. 티켓은 일반 100달러, VIP 250달러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whitewavedance.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18-855-8822 ▲전자우편: wwyskdc@gmail.com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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