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뉴저지에서 아동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처음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뉴욕시와 뉴저지주보건국은 17일 각각 아동 호흡기 질환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욕시와 뉴저지주에서 아동 호흡기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환자들이 연방질병통제센터(CDC)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을 뿐 나이와 성별, 감염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을 동반한다. 중증환자의 경우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 백신 개발도 안됐으며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주 업스테이트에서만 10여명의 아동 환자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본보 9월15일자 A1면>되는 등 현재까지 16개 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도록 물에서 20초가량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타인과 접촉을 피해야 하며 호흡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조진우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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