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 캐피탈, ARC 새 리츠 상품 투자설명회 북적
‘20억 달러 호텔 투자로 연간 6.8% 지분 상승’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재산증식을 위해 꾸준히 투자 상품을 소개해온 U&T캐피탈(공동 대표 장용석ㆍ이정훈)이 지난 10일 벨뷰에서 개최한 새로운 리츠(REITs) 투자상품 설명회에 한인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U&T캐피탈이 미국 최대 리츠 회사인 아메리칸 리얼티 캐피탈(ARC)과 함께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로‘ARC 호스피탤러티 트러스트’라는 새 상품에 대한 설명과 문답으로 이뤄졌다. 이 상품은 일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모아 호텔 등 숙박업소를 구입, 투자자들에게 일정 지분을 주는 방식이다.

U&T 캐피탈의 장용석 대표는 “이 상품을 통해 호텔매입 계약을 마친 투자자들에게 연간 6.8%의 지분을 올려주고 있다”며 “정상가격보다 낮게 구입한 호텔들은 향후 경기 상승과 맞물려 좋은 투자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U&T가 제휴하고 있는 ARC는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인 리츠를 통해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회사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거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투자방식이다. 주식처럼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이후 상장을 통해 언제든지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RC는 지난6년간 여러 리츠 투자 프로그램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거나 인수 합병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미국 리츠 시장점유율1위 기업으로 발전했고, 골드만삭스와 견줄만한 최대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장 대표는 “ARC는 2008년말부터 불어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자 적시에 상업용 리츠 프로그램을 운용해 연간 6~7%의 수익을 창출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연락하면 언제라도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425)359-5799


봉정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