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부터 시범 운행…11월 본격 가동
오랫동안 논란이 된 전차가 워싱턴DC에다시 선을 보였다.
워싱턴 DC 교통당국에 따르면 지난 1962년스트리트 카가 워싱턴에서 사라진 지 52년만에 지난달 29일부터 새로운 전차(사진)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 운행은 11월 초 정식 운행을 목표로 현재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DC의 북동쪽 H 스트리트에서 베닝 로드 사이의 2.4마일 구간을 왕복하면서 전차 상태 점검과 운전 교육을 겸해 진행되고 있다.
전차 1대의 최대 탑승 인원은 150명이며, 운행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6시부터 자정, 금요일 오전 6시~새벽 2시, 토요일 오전 8시~새벽 2시 및 일요일은 오전 8시~저녁 10시 매 10분 단위로 운행된다,
본격 가동이 이뤄지면 운행 구간이 약 37마일로 확대된다.
DC 교통국은 전차의 시범 운행에 발맞춰 운행 구간을 가로막는 차량에 대해 교통 위반 티켓을 발급하거나 견인하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에서는 마차를 이용해 일정한 구간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스트리트 카가 시작된 이후 1888년에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차가 운행되다가 1962년 1월28일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후 1997년부터 전차 복원 논의가 시작됐으나 예산 문제로 좌절됐다가 이번에 부활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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