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4세 아동이 아동호흡기 질환인 엔테로 바이러스(EV-D68)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뉴저지주 보건국 등은 지난달 25일 엔테로 바이러스 의심질환으로 숨졌던 일라이 월러(4·남)의 사망 원인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엔테로 바이러스로 사망한 아동은 미 전역에서 5명으로 늘었다. 뉴욕, 뉴저지 일원에선 월러가 첫 사망자다.
머서카운티 해밀턴 소재 프리스쿨에 재학했던 월러군은 사망 전날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눈이 충혈된 것 외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특이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음날 아침 깨어나지 못했다.
CDC에 따르면 뉴욕주에선 12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뉴저지에서는 벌링턴 카운티를 비롯 에섹스, 패세익, 서섹스, 캠든 카운티 등 총 9명이 감염<본보 10월2일자 A3면>된 상황이지만 빠른 전염 속도로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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