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국문인협회(이하 미동부 문협)가 ‘제7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운(사진) 미동부 문협 회장은 경남 하동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2014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시상식에서 문협을 대신해 국제문학상패와 상금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정구영)의 심사단은 미동부 문협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오며 한민족 문학의 범주를 확대하고 재외 한인문학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동부한국문인협회는 1989년 6월 창립한 이후 미주 한인들의 문학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여러 사업들을 다방면으로 추진했다. 1991년 연간지 ‘뉴욕문학’을 창간하고 1992년부터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이듬해부터 매년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발굴·배출했다.
하 회장은 “먼저 문협이 한국의 의미 있는 문학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해외 한인 문학 단체로서 한인 문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특수성을 신장해나가야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주 국제문학상은 고 이병주 작가의 기리는 이병주기념사업회가 매년 한인 작가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비한인 작가들의 공로를 치하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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