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총을 숨겨 들어가던 수감자가 발견돼 소동이 일어났다. DC 중앙구치소에서 DC 고등법원으로 호송된 아이시아 보곤(19)은 자신의 속옷 속에 장전된 권총을 넣고 법정 안으로 들어서다가 신체검사 도중 발각됐다. 차량절도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수감자에게는 불법총기소지 혐의 및 법정총기반입 등의 중형이 가중되게 됐다. 당국은 구치소에서 곧바로 법정으로 이송된 수감자가 총기를 소지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마샬국과 DC 경찰국은 “수감자가 어떻게 권총을 손에 넣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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