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워렌턴 지역에서 지난 7일 17시간에 걸쳐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훠키어 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6일 오후2시경 34세난 조슈아 심슨이라는 남성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을 피해 자기 집으로 도망가 문을 잠그고 총을 들고 저항하면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심슨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인근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도로를 봉쇄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밤새 지속되다가 이튿날인 7일 오전 7시경 심슨이 집에서 걸어 나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총격전으로 심슨은 부상을 입고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당한 경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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