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과 타코마 파크 일대에서 주유 중인 운전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강도 사건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한편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주유 중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기름을 넣을 때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대부분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서 편의점과 주유소를 겸하고 있는 7-일레븐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6월23일 이래 5건이 발생했다.
또 웨스트레이크 드라이브, 콜스빌 로드, 위스칸신 애비뉴와 커네티컷 애비뉴 등에서 9건 등 모두 14건이나 발생했다.
강도범들은 주로 여성 운전자들을 타겟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지갑이나 셀폰은 물론 심지어 차량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상당수 피해자들은 기름을 넣으면서 누군가와 전화를 하면서 주의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지역 주민은 “이 지역은 메릴랜드와 워싱턴DC가 인접해 있고 전철 등 교통이 편리해 한 지역에서 훔쳐 다른 관할 구역으로 도망가기 좋아 절도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주유 중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차량 문을 잠그는 것은 물론 셀폰과 지갑은 가지고 내리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