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개량해 산불 조기 감지 및 진화하는 데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소재 나사 랭글리연구센터는 최근 연방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S)과 계약을 체결하고 산불의 조기 감지를 가능하게 하는 소형 무인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랭글리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무인 항공기는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 일대에 있는 그레이트 디즈멀습지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게가 6.8kg, 날개 길이가 약 1.83m인 이 드론에는 고온의 산불을 감지하기 위한 적외선 카메라 등의 첨단장비가 탑재된다.
야생동물 관리국은 3년전 디즈멀 습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나사로부터 산불 조기감지 드론을 도입하게 됐으며, 기존 모니터링 비용 절감과 화재 발생부터 진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랭글리연구센터 측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번개 직후의 잠재적인 위험을 지닌 지역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화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보호구역내에서 길을 잃은 사람의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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