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에볼라 사태 방지를 위한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카운티 의회는 보건담당국장 얼더 틸먼 박사를 출석시켜 에볼라 사태에 대한 몽고메리 카운티 내 각 병원과 보건당국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틸먼 박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내에 서아프리카와 교류하는 국제구호기구 등의 단체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카운티 모든 병원들이 적절한 대비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잘짜여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틸먼 박사는 현재 카운티내 각 병원이 질병통제국(CDC)과의 협력 아래 각종 프로토콜(비상시대응책)을 숙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볼라 환자가 발견됐을 시 격리시설을 즉시 마련하고 환자의 거주지와 감염후 접촉한 사람들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각종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운티 정부는 에볼라 사태가 몽고메리 카운티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비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카운티는 에볼라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http://www.montgomerycountymd.gov/HHS/LeftNav/Ebola.html)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함께 지나친 걱정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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