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에 사용되는 액상이 어린이들에게 노출될 경우 심각한 위험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P 통신은 15일 미 독성물질 통제센터협회(AAPCC) 전문가를 인용해 전자담배의 액상 니코틴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어린이가 이를 마시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액상 니코틴은 사탕처럼 달콤한 향이 첨가돼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액상 니코틴에 어린이들이 노출될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APCC에 따르면 올 한해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노출사고가 2,700여건 보고됐으며, 노출된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6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었다.
독성물질 전문가인 로버트 베셋은 “액상 니코틴이 어린이들의 피부에 닿을 경우 엄청난 성분의 독극물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것과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성인들이 가정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액상 니코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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