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교육청, 학생 대상 아프리카 여행 등 질문
미국내에서 에볼라 확진환자가 2명이 발생하면서 에볼라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예방검진을 시작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방 검진 조사는 에볼라 창궐 국가 여행 경험에 관한 몇가지 기본적인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에는 최근 21일 이내에 문제가 되는 아프리카 5개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지난 40일 이내에 식구 중 누군가가 이들 나라에 갔다 온 적이 있는지 묻는 항목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는 이들 나라에 여행을 다녀왔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 경우 학생은 여전히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학생이 학교에서 아플 경우 보건 교사가 이 학생에게 아프리카 여행 경험이 있는지 반드시 묻도록 지침이 마련돼 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학생들이 에볼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믿을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지만 학부모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하나의 추가 보호막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볼라의 첫 번째 증상은 발열 현상이므로 학생이 학교에서 이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질문을 하게 된다”며 “예 라고 답할 경우 추가 조사가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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