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총 825개의 교통티켓이 스쿨버스를 추월하던 차량 운전자들에게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교육공중안전 분과 위원회는 14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취지로 2012년 일부 스쿨버스에 블랙박스 카메라를 설치하고 정차한 스쿨버스 차량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거나 추월하는 일반차량의 단속을 강화해왔다.
위반 운전자에 대한 벌금은 현행 125달러로 위원회 측은 이같은 벌금을 두 배 가량 인상하는 방안 역시 고려중이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현재 블랙박스가 설치된 스쿨버스는 총 25대로 2014년 1월부터 9월21일까지 스쿨버스 추월로 인한 교통티켓 발부는 총 82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몽고메리 카운티는 올 한 해 총 7만8,250달러의 벌금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경찰당국은 75대의 스쿨버스에 블랙박스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한해 평균 19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 승·하차 도중에 벌어지는 사고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몽고메리 카운티 주는 스쿨버스를 상대로 추월하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을 강력한 단속을 통해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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