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새로운 표현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묘사한 허상회(사진) 작가의 작품전이 이달 30일부터 11월12일까지 맨하탄 첼시 쿠하우스 갤러리(547 W. 27th St.)에서 개최된다.
허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녹슨 금속이나 돌, 나무와 같은 소재로 재질감과 기본적인 드로잉의 선을 살려 문명과 과학의 발전에 따라 상품으로 분류된 현대인들의 상처받은 모습들을 표현했다.
허 작가는 86 도쿄 비엔날레(요미우리 신문사 주최) 100대 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홍익대와 스쿨 오브 비주어아트(SVA)를 거쳐 뉴욕과 뉴저지 및 서울에 미술교육기관인 맨하탄 아트를 설립했다.
허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혐오감과 친근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인간을 비웃고 측은하게 여기는 자연 만물의 숨겨진 본 모습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난 20여년간 뉴욕의 미술교육에서 얻은 경험과 미국 미술계의 흐름을 주시해오면서 쌓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의 모티베이션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11월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허 작가는 2015년 6월6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또 다른 작품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문의: 212-564-4079/212-73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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