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 위치한 성모 무염시태 천주교회(Immaculate Conception Catholic Church)가 오는 30일 창립 150주년을 맞는다.
이 성당은 1864년 10월30일 8번가와 N 스트릿 인근에서 건축 초석이 놓여진 뒤 이듬해 여름 완공됐으며 그 후 성장을 거듭해 학교와 수도원, 신부관 등으로 확장을 거듭했으며 1900년에는 웅장한 벨 타워가 세워졌다.
20세기에 접어 들면서 이 천주교회는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었고 1930년부터 1950년대까지 워싱턴 천주교회 라디오 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1960년대에는 교회와 지역 주민의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성당 아파트 건립에도 나서는 한편 학교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교회의 붉은 벽돌로 된 정면은 아메리칸 고딕 리바이벌 스타일로 인근 빌딩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며 인근에는 워싱턴 컨벤션 센터와 하숙집들, 고급 아파트와 호텔, 새로운 호텔들이 몰려 있다.
이 교회와 학교, 수도원, 신부관 등은 모두 국립 사적지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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