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조지 메이슨 본교내에 있던 호텔이 폐업 후 유학생들의 학습센터로 큰 변신을 했다.
지역 언론인 페어팩스타임즈는 30일 ‘숙소가 학습 센터로 바뀌다’라는 제하로 거액을 들여 만들어진 호텔이 큰 적자 끝에 폐업한 후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학습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 2010년 5,400만 달러를 들여 ‘Mason Inn’이라는 이름의 이 호텔을 개업했으나 1,100만 달러의 적자를 본 다음 폐업하고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했다.
이 호텔은 학습 및 식당 콤플렉스 등을 새로 마련하는 등 내부 리모델링 등을 거쳐 2개월전 ‘메이슨 글로벌 센터’라는 새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INTO 유니버시티 파트너십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 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메이슨 글로벌 센터에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콜럼비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재학생 기숙사는 물론 교실과 교수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숙사 중 85%가 유학생 출신으로 채워져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한 학생은 “이전에 고급 호텔이어서 그런지 일반 기숙사보다 훨씬 럭셔리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권 학생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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