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등 전국의 간호사 수만명이 에볼라로부터 자신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미전역서 개최한다.
미국 최대 간호사 단체인 전국간호사연합(NNU)은 오는 12일(수)을 ‘행동의 날(Action Day)’로 정하고 카이저 병원 등 미 전역 병원에서 파업과 함께 에볼라 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거리시위와 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캘리포니아주 간호사 5만명과 워싱턴DC 400명을 비롯해 최소한 14개 주에서 수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간호사연합은 모든 병원의 간호사들에게 전신 방역복을 지급하고 공기정화 장치 설치 등 최고 수준의 방역 태세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전신 방역법을 착용법을 철저하게 교육시킬 것을 촉구했다.
간호사 연합측은 “간호사들은 현재 자신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에볼라 환자 간호에 내몰리고 있다”며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는 직접 에볼라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간호사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장비 등의 지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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