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내 조지타운의 한 여성이 1년 전 실종된 자신의 애완견을 찾기 위해 거액을 써 화제다.
10일자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자넷 미하일리피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9일에 5살된 애완견 ‘해벅(Havoc)’ 및 ‘레이즈(Raze)’와 함께 집 주변의 저수지로 산책을 나갔다가 물을 마시게 할 요량으로 개 목줄을 풀어줬다. 그때 이 애완견들은 인근에 출몰한 사슴을 보고 달려갔고 잠시 후 레이즈는 돌아왔으나 해벅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이 여성은 실종된 해벅을 찾기 위해 진난 1년간 집 주변에 전단지를 배포한 것은 물론 심령술사 4명, 사설 개탐정 고용은 물론 애완견 찾기 홈페이지 개설까지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또 카메라 설치, 추적장치, 사인, 스태플 건 20자루을 비롯해 해벅이 자주 들렸던 지점에 핫도그와 소고기 놓기 등에 약 3만5000달러를 썼다.
이 여성은 자신이 개설한 애완견 분실 홈페이지에 “우리의 놀라운 아이가 사라진 뒤 수많은 밤을 눈물로 잠못 이루고 있다”며 “개를 찾아주는 댓가로 사례금 1000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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