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국이 케네오헤 베이로 연결되는 카할루우 라군(Kahaluu Lagoon)에서 최근 대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도 이곳에서의 해수욕을 삼가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자들은 지난 5일 실시된 카할루우 라군을 포함한 13개 장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대량의 장구균(enterococcus)과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균이 발견됐고 이는 위장염이나 결막염, 혹은 콜레라를 일으킬 수 있는 하수와 오물이 이곳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카할루우 주민회에서는 해당 구역에서 카누나 낚시 등을 즐긴 후 피부가 가렵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고 이에 따라 카할루우 라군에는 입수금지표지판이 부착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카할루우 라군 북쪽 인근지역에는 민간 가옥들의 오래된 정화조와 농장에서 배출되는 오수, 그리고 상업용 폐수들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많기 대문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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