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로녹 거주 로사 베크너
매일 운동하며 건강 과시
버지니아주 로녹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11월11일로 111세가 됐다고 지역 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식으로 하면 가장 많은 ‘빼빼로’ 과자로 축하를 받아야할 주인공이 된 셈이다.
1903년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로사 베크너 할머니는 그러나 15세가 될 때까지 생일이 되어도 특별히 기억할만한 일이 없었다. 다만 그 해에 1차세계대전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소녀시절의 기억이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세 번 째로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베크너 할머니가 1세기가 넘도록 살아오면서 가장 놀라웠던 일은 전화기의 발명과 발전이다. 아버지가 처음 전화기를 사와 벽에 설치한 후 통화를 하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프랭클린 카운티 리츠가 고향인 할머니는 두 아들이 있었지만 큰 아들은 이미 사망했고 며느리와 살고 있다. 보통 흔들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내는 그녀는 운동도 조금씩 하는데 음식 캔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열 번씩 들었다 놨다 한 후 팔을 안과 밖으로 돌리면 된다.
장수의 비결을 묻자 베크너 할머니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만 대답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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