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 문화회관건립사업 세대가 동참해 홍보 의의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HKCC, 공동위원장 대리 아만다 장)가 10일 일본문화회관에서 주최한 ‘한국의 맛’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내 유명 한식당을 비롯 로컬 유명 업체등 12개 요식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라함 전통무용연구소와 춤사랑의 전통무용 공연과 K-Pop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한류 팬들에게 한국문화회관건립추진을 알리고 모금운동에 동참을 유도했다.
아만다 장 HKCC 공동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와 하와이 현지의 요리들을 결합한 퓨전메뉴를 선보이며 한국과 하와이의 유대성을 강조함은 물론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문화회관 건립기금을 모금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행은 “현재 한인문화회관 건립 프로젝트는 2007년 사업발족 이후 지금까지 80여 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1월에는 한국의 ‘엘피스’사로부터 칼리히 밸리의 토지 1에이커 상당을 기부 받기로 했고 이곳이 미개발지역인 관계로 지금은 진입로 개통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이벤트를 ‘일본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솔직히 행사장을 찾는데 2개월 이상 걸렸다. 다른 민족의 문화회관을 빌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함은 물론 한인문화회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HKCC는 현재 연말 슈퍼마켓 상품권 판매행사를 실시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이민 112주년 기념 및 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제4회 골프대회를 1월15일 펄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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