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박물관이 20억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한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측은 13일 내셔널몰 남쪽에 위치한 박물관들 사이의 연결 부분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입구를 만드는 동시에 스미소니언 캐슬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20억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금은 연방정부와 민영기업에 의해 10년에서 20년에 걸쳐 마련된다.
가장 손을 많이 보는 부분은 1855년에 문을 연 스미소니언 캐슬.
현재 스미소니언 캐슬에는 정보센터와 사무실, 그리고 50만달러의 기부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가능케한 영국 과학자 제임스 스미소니언의 무덤이 안치돼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스미소니언 캐슬에는 카페와 가게가 입주하는 지하 2층이 들어선다.
지난 2009년 ‘박물관에서의 밤: 스미소니언 전쟁’이라는 영화를 통해 일반들에게 잘 알려진 스미소니언 캐슬은 지진을 대비한 시설도 갖추게 된다. 건축 시공에 대한 계획은 2016년 시작되며 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 시작된다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계획의 핵심은 코펜하겐과 뉴욕에 일는 바자케 잉겔스 그룹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계획은 5개 블락에 걸쳐 들어서 있는 박물관 사이의 연결을 개선하고 있다.
13일 스미소니언 캐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축가 바자케 잉겔스는 어떻게 그의 계획이 지하에 들어 서 있는 박물관인 내셔널 아프리칸 예술 박물관과 현대 아시안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아더 새클러 갤러리 박물관의 입구를 내셔널 몰에 더 가깝게 연결하는지를 보여줬다.
이번에 만들어진 청사진은 내셔널 캐피털 플래닝 커미션과 연방 예술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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