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오바마 케어 가입 및 갱신 기간이 이달 15일 시작된 가운데 미국내 무보험자 10중 4명은 건강보험 가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8세 이상 64세 이하 무보험자 가운데 41%가 ‘오바마케어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자 중 24%는 정부 보조금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입을 원치 않는다고 대답했으며, ‘보험혜택이 필요없어서’, ‘비용지출이 싫어서’, ‘월 보험료 보다 벌금을 내는 것이 유리해서’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반면, 무보험자의 49%는 ‘이번 기간에 오바마 케어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가입을 하려는 이유로는 25%가 ‘보험 혜택이 필요해서’, 8%가 ‘법이 요구해서’ 등이었다. 또 ‘새로운 보험 옵션이 많아서’와 ‘벌금을 내기 싫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각각 5%였으며, ‘정부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라고 대답한 가입자는 1%에 불과했다.<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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