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경찰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짓는 대배심이 24일 미주리 퍼거슨에서 열리는 가운데 메릴랜드대에서는 학생들이 경찰에 대해 항의시위를 했다.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캠퍼스 학생들은 메가폰을 들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근교 도시 퍼거슨에서 요즘 자주 들리는 “손을 들었어요! 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칼리지 파크 캠퍼스를 돌면서 대배심 결정에 앞서 시위를 통해 퍼거슨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또한 대학 캠퍼스내를 중무장하는 것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도 외쳤다. 이번 시위는 경찰과 국방부를 겨냥했다.
메릴랜드대 경찰은 국방부를 통해 M16 소총 50정과 무장 트럭을 구입했다.
학생들은 대학본관으로 가서 대학총장인 왈라스 총장에게 그들의 우려를 전했다. 그리고 대학경찰 국장 데이빗 미첼도 만났다.
학생들은 무장경찰로 인해 교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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