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권도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내달초 멕시코 케레타로에 마련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이달 3일부터 이틀간 케레타로 컨벤션센터에서 2014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연다.
남자 4개, 여자 4개의 올림픽체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올해 치른 세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성적 등을 반영한 체급별 상위 선수 8명씩만 초청, 세계 최강을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대회의 결산 자리다.
총 27개국에서 64명이 참가하며 국가별로는 개최국 멕시코 선수가 9명(남자 6, 여자 3)으로 가장 많다. 한국은 7명(남자 4, 여자 3)이 출전하고 프랑스가 6명(남자 1, 여자 5), 러시아(남자 2, 여자 2)와 이란(남자 4)이 4명씩으로 뒤를 잇는다. 참가선수 명단에는 2012년 런던 대회의 7명을 포함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8명이 들어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는 6,000 달러, 은메달에는 3,000 달러, 동메달(1명)에는 1,000 달러의 상금도 걸려 있다.
무엇보다도 이 대회 성적이 사상 첫 올해의 태권도 선수를 선정하는 데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선수들을 더욱 자극한다. 대회 다음날인 12월 5일 오후 7시 케레타로의 거번먼트 팰리스에서는 제1회 WTF 갈라어워즈디너 행사가 개최된다.
WTF 사상 처음 열리는 이번 갈라어워즈디너에서 2014년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 지도자, 심판, 국가협회가 발표된다.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참가선수와 국제심판, 각국 대표, 취재단 등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남자·여자 선수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랭킹 포인트까지 합산한 올림픽 체급 1, 2위 선수만 후보가 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