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팀 DC 유나이티드(United)가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스태디움 건설에 1.7억달러가 승인됐다.
시의회는 2일 DC 유나이티드 축구팀을 위한 스태디움을 건설하는데 1.7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은 스태디움이 건설되는 애나코스티아 강 인근 워싱턴 사우스 웨스트 소재 버저드 포인트(Buzzard Point) 부지를 구입하는데 대부분 사용된다.
당초 DC시정부는 구장 건설 부지 매입에 1억5천만 달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번에 이보다 2,000만달러가 더 많이 지원되는 것으로 최종 승인됐다.
신설 구장은 2만석 규모로 오는 201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신설 구장 위치는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 구장과는 1마일 미만 거리이다.
유나이티드 팀은 스태디움 건설에 필요한 1,500만달러를 사용하게 된다.
내년부터 DC를 이끄는 시장에 당선된 뮤리엘 바우저 의원은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DC 당국은 지난해 7월 유나이티드 측과 3억 달러의 축구장 신축에 합의한 바 있다.
DC 유나이티드 팀 전용구장은 RFK 구장이 축구장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음에 따라 추진됐다.
유나이티드는 DC를 연고지로 정한 뒤 줄곧 RFK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해 왔으나 메릴랜드나 버지니아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DC 당국이 나선 것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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