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회사 ‘KBS REIT’이 알링턴 카운티 클래른던에 소재한 ‘Penzance Cos’ 소유 빌딩(사진·3003 Washington Blvd.)을 1억4,680만달러에 매입한다.
KBS REIT가 증권거래소에 보고한 서류에 의하면 이 건물은 비영리 연구단체인 ‘CNA’가 입주해 있는 곳으로, 1 스퀘어피트 당 695달러의 가격에 매각된다.
캘리포니아주 뉴폿 비치에 본부를 둔 KBS는 아직은 다른 대형 부동산 투자회사에 비해 작은 규모이나 최근 급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워싱턴에서 큰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주목받는 부동산 회사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KBS는 유명한 입주자들을 둔 건물을 매입하는데 탁월한 수완을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KBS는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Sodexo USA’ 본부 건물도 매입해 더욱 자산이 증가했는데, Sodexo가 주정부의 보증을 받고 임대 계약을 연장하면서 계약이 성사되는 길을 열었다.
이밖에 KBS는 지난 4월 볼티모어 이너 하버에 소재한 모건 스탠리 건물을 8,900만달러에 매입하고 지난 달에는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위치한 ‘레스턴 스퀘어 @ 레스턴 하이츠’를 4,80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적극적으로 워싱턴 지역에서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레스턴 스퀘어는 전체 건물의 91%가 ‘SES Government Solutions’를 포함한 다수의 테넌트들에게 임대된 상태다.
KBS는 LLC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예상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450만달러의 계약금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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