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당국이 지역 개발업자의 요구로 워싱턴 DC 395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을 약 1년간 폐쇄 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부동산개발회사 파트너스 그룹은 뉴욕 애비뉴와 D스트릿 사이의 395번 고속도로 구간을 15~18개월간 폐쇄해 달라고 연방고속도로관리공단에 요청했다.
요청사유서에 따르면 건설사가 시행중인 캐피털 크로싱 프로젝트의 2억달러 예산의 고속도로 진입로 데크건설의 공사기간이 기존의 3년에서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또한 공사에 따른 소음 등 주민불편이 크게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는 이 구간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1년 이상동안 겪을 불편에 대해서는 “운전자들은 도로가 폐쇄되는 대로 새로운 길을 찾아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반발을 사고 있다.
이 구간에는 하루 약 9만여대의 차량이 지나간다. 시의회 메리 채 의원은 워싱턴 포스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을 들었을 때 입을 다물 수 없었다”며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계획”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캐피털 크로싱 프로젝트는 DC내 395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콘크리트 천장으로 덮고 그 위에 빌딩과 쇼핑센터를 만든다는 내용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완공은 2023년으로 예정돼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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