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단체 LOKA- 2세대 단체 CKA 공동주최
LOKA와 CKA가 공동으로 6일 개최한 ‘멘토링 데이’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멘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가 되기를 열망하는 청소년들이 지난 6일 한자리에 모였다.
1세대 단체라 볼 수 있는 LOKA(시민연맹)와 2세대 모임 CKA(한인대표자회의)가 공동으로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메리엇호텔에서 처음 연 ‘멘토링 데이’ 행사는 하루 일정의 짧은 행사였지만 150여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멘토로 초청된 사람들은 정부기관은 물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는 15명의 한인 리더들. 이들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학생들과 소그룹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인생’과 ‘진로’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해줬다.
<이병한 기자·4면으로 계속>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이어지는 시간에 학생들은 5-6명 이상의 멘토들을 만나 각종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얻으며 미래를 설계했으며 다수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모임에 참석해 적절한 부모의 역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마무리하기 전에 가진 평가 시간에 멘토들과 멘티(Mentee)들이 발표한 결론은 “각자가 꿈꾸는 목표를 향해 과감히 도전하라‘는 메시지.
샘 윤 CKA 회장은 “차세대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1세 한인 리더들과 힘을 모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처음 기획한 형식의 리더십 프로그램이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강도호 총영사는 “워싱턴은 멘토가 될 수 있는 인재가 많아서 이런 시도는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며 “우수한 한인 청소년들도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계속 이런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멘토로 연방공무원들에게 주는 최고상인 ‘2014 대통령상’을 받은 농무부의 한현순 박사, 국방부 자문위원 프랭크 엄, 법무부에서 민권담당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스 정 베커, 그레이스 최(백악관 Liaison), 재 구(SAIS 한미연구소 디렉터), 율 김(Mack Sumner 커뮤니케이션), 테드 김(국토안보부 난민국 부국장), 패트릭 김(변호사), 로라 김(FTC 소비자보호국) 등 15명의 영어권 인재들이 초청됐다.
LOKA에서는 신현웅 전국의장, 차영대 전국회장, 한창욱 메릴랜드 회장, 송재성 버지니아 회장 등이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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