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수업전 또는 방과후 시행하는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인 ‘SAAC’의 참가비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교육청은 가구당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비율을 재조정해 새로운 SAAC 참가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가구당 소득이 5만4,000달러 이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AAC 프로그램 참가비는 소득에 따라 월 13달러~357달러까지 다르며 새롭게 비율이 조정되면 일부 가정은 참가비가 낮아지는 반면 일부는 높아지게 된다.
검토중인 새로운 방안에는 SAAC 프로그램 신청 가능 가구당 소득을 8만3,00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늘리고 이 계층의 학생당 SAAC 신청비는 월 386달러로 하며, 연 소득이 5만5,000달러~7만5,999달러인 경우 현재보다 다소 낮아진 월 258~323달러가 된다.
한해 소득이 1만1,999달러 이하인 가정의 경우 SAAC 참가비용은 13달러에서 15달러로 2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카운티는 이와 함께 사립학교에서 현재 509달러인 애프터 스쿨 케어비용을 다양한 시간과 서비스를 고려해 재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현재 4,400명 이상의 아동들이 SAAC 프로그램 신청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등 프로그램 확대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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