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방문 관광객 현지작가 구입 늘고 관련 비즈니스도 급증
중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UCCA의 전시장을 방문, 예술품을 고르고 있다.
중국 북경이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의 신세대 전문인들이 증가하면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인들의 작품들도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들도 중국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 미술인들의 작품들을 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미술품 판매 사업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인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늘어나고 있다. ‘서지 아트’(Surge Art)와 온라인 미술 판매회사인 ‘하이 아트 스토어’를 비롯, ‘얼렌스 센터포 컨템포래리 아트’(UCCA), ‘레드 게이트’ 갤러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이 주관하는 미술 전시회도 자주 열리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798 예술거리’를 관광 상품으로 내놓는 여행사들도 많다.
서지 아트의 디렉터인 톰 패틴슨은 “중국의 미술 문화는 지금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따라서 지금 중국의 현대 미술품을 구입하는 것은 마치 역사의 한 장면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신인 화가들의 작품은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작품성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며 “이들 작품들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 신인 예술인들의 작품은 온라인을 통해 약 75달러부터 판매된다. 올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 워싱턴DC 거주 브래들리 셔먼씨는 “중국에서 구입한 조각 작품의 가치가 불과 수개월만에 몇 배나 올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구입했을 때는 투자가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예술성만 생각했지만 가치까지 오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