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서라벌 회관 무료 떡국잔치 하와이 주민들도 인정
▶ 버드나무집, 초이스 가든도 한국음식 문화 알림 동참
하와이 주민들의 을미년 새해 아침은 한국 전통식당들의 무료 떡국잔치로 시작했다.
올해로 22년째 새해 떡국잔치를 이어오고 있는 서라벌 회관은 오전 8시부터 주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서라벌 회관(사진 왼쪽)은 올해도 변함없이 2,000명 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넉넉한 한국인의 손 맛을 전했다. 한인 가정은 물론 로컬 주민들도 가족단위로 서라벌을 찾아 떡국을 즐기며 가족들의 화목을 다지는 모습이 더 이상 새롭지 않았다.
리사 리 사장은 “이제 새해 아침에는 당연히 우리 식당에서 떡국을 먹는 것이 주민들에게 인식되어서인지 가족 단위로 찾는 로컬 주민들이 1,000여명에 달했다"며 "특히 연말, 연시를 맞아 하와이를 찾은 한국 관광객들도 무료떡국 제공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시하며 집을 떠나 맞이하는 설날에 객지에서의 향수를 달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전해와 더 흐뭇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서라벌 회관 전 직원이 새해 첫날부터 전원 출근해 18-20시간씩 준비와 대접에 함께 동참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 정통 한식 맛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관심을 모은 버드나무집(사진 오른쪽)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점심시간 동안 무료 떡국전치를 펼쳐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버드나무집은 이날 무료 떡국잔치 참가 고객들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레스토랑 일부도 모두 개방하고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 이날 잔치에 참가한 고객 가운데 20%정도가 로컬인이였다. 버드나무 집은 2개월 전부터 손님들에게 1월1일에 무료 떡국 대접이 있음을 계속 알려왔고, 20여분 동안 기다려 가족들과 떡국을 먹고 새해 포부를 함께 나누었다는 한 한인은 “지난해에는 혼자 친구들과 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가족들과 찾아 새해 첫날을 맞아 더 흐뭇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외에 ‘초이스 가든’’도 떡국잔치로 새해 첫 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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