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PGA 투어 28명의 챔피언들이 마우이에서 올해 첫 티샷을 날린다. PGA 투어가 8일부터 마우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챔피언 28명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에는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PGA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29.캘러웨이)과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정상에 올랐던 노승열(24.나이키)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챔피언만 출전하는 빅 매치지만 상위 랭커 중 마스터스 챔프이자 세계 랭킹 4위인 부바 왓슨(미국)과 8위 제이슨 데이(호주. 캐딜락 매치 플레이 우승)만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아담 스콧(호주. 크라운프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6위 저스틴 로즈(아일랜드. 퀴큰 론스 우승)는 출전 자격은 있지만 불참한다. 이에 따라 배상문과 노승열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배상문은 병역문제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빠진 불안감이 최대 걸림돌이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젊은 피의 우승 경쟁이 볼만하다. 지미 워커(42)를 제외하곤 모두 20~30대로 젊은 선수들이 화끈한 샷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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