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우보이스-패커스, 콜츠-브롱코스 격전 예상
▶ 디펜딩 챔프 시혹스는 팬서스 상대 낙승 기대
쿼터백 조 플락코가 이끄는 레이븐스는 수퍼보울 우승후보인 패이트리어츠로서도 두려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A P >
[NFL 주말 디비전 플레이오프 프리뷰]
지난 주말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통해 막을 올린 NFL 플레이오프가 이번 주말 디비전 라운드 4게임을 치른다. AFC와 NFC에서 탑2 시드를 받아 지난 주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건너뛴 4팀은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에 합류, 지난주에 승리한 4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퍼보울XLIX(49)를 향한 레이스에 뛰어든다.
10일에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캐롤라이나 팬서스 대 시애틀 시혹스의 두 경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오후 1시30분(LA시간)부터 채널 4(NBC)로 중계되는 레이븐스와 패이트리어츠의 대결이 특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력한 수퍼보울 후보인 AFC 탑시드 패이트리어츠에게 가장 겁나면서도 껄끄러운 팀이 있다면 그 팀이 바로 레이븐스일 것이기 때문이다. 패이트리어츠는 바로 2년전 안방인 팍스보로 질레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AFC 챔피언십게임에서 레이븐스에 13-28로 완패해 수퍼보울XLVII(47) 티켓을 뺏긴 기억이 있다. 특히 레이븐스의 잔 하바 감독과 쿼터백 조 플락코가 건재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플락코는 생애 14차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0승4패를 기록할 만큼 포스트시즌에 강한 선수다. 특히 3차례 패이트리어츠와의 맞대결에서 2승1패를 기록한 사실과 이 3경기가 모두 팍스보로 스테디엄에서 치러졌다는 사실이 뉴잉글랜드 팬들의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패이트리어츠의 수퍼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자신의 마지막 14번의 플레이오프 경기 성적이 7승7패에 그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패이트리어츠가 앞서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선 레이븐스가 이변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패이트리어츠는 ‘NFL 헐크’ 랍 그롱카우스키가 건강하다는 것이 최고의 희망이다. 올 시즌 1,124야드 리시빙과 12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낸 그롱카우스키는 사실상 상대 디펜스가 막기가 불가능한 선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채널11(FOX)로 중계되는 팬서스와 시혹스의 대결은 시혹스의 압승이 예상되는 경기다. 5할도 못되는 승률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팬서스가 적지에서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이자 NFC 탑시드인 시혹스를 꺾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다, 팬서스는 지난주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탑2 쿼터백이 부상으로 쓰러져 사실상 쿼터백이 없었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만난 덕에 디비전 라운드까지 올라온 것으로 만족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11일에는 달라스 카우보이스 대 그린베이 패커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대 덴버 브롱코스의 경기가 벌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채널 11(FOX)로 중계되는 카우보이스-패커스 경기는 전설적인 아이스보울 이후 처음으로 카우보이스가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치르는 플레이오프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기의 포커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근육부상을 당한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과연 어떤 컨디션으로 나설 것인가에 쏠려 있다. 이어오후 1시30분부터 채널 2(CBS)로 중계되는 콜츠 대 브롱코스의 대결은 앤드루 럭(콜츠)과 페이튼 매닝(브롱코스)의신구 쿼터백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이 흥밋거리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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