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 협의회(회장 김현수)가 새해를 맞아 10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한인 각 단체장들과 교계 원로 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찬기도회에서 김현수 회장은 “북한의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남북 최고 회의를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각자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앞세우지 않는 통일을 이루자고 하면서도 속내는 한미연합 훈련을 반대하고, 김정은 자신을 최고 존엄으로 절대 권력을 지키고자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의 통일은 민족 모두가 잘사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회장은 “역사적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이루어진 통일은 없었으며, 통일과 직결된 남북문제에 관해서는 너와 내가 없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하고, 평통은 통일을 위한 민족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앞장서며, 바른 통일의 역사를 쓰는 데 힘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기도회는 백기엽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하와이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 김철훈 회장의 대표기도를 시작으로 그리스도 연합 감리교회 김낙인 담임목사의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한기도, 황성주 한인기독교총연합회 증경 회장의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장규호 기독교협의회 자문회장과 한익희 기독교협의회 회장의 미국과 한인동포를 위한 기도가 이어지며 자유민주주의와 통일, 북한동포를 위한 중보의기도 열기도 뜨거웠다.
<천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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