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 ‘도미니언’이 버지니아주에서 최초로 상업용 태양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큰 전력회사인 도미니언은 19일 주기업위원회(State Corporation Commission)에 20 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 건립 허가 요청서를 접수시켰다.
총 4,700만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력 발전소는 훠키어 카운티에 소재한 레밍턴 발전소 인근의 125 에이커의 대지 위에 세워지게 된다.
도미니언의 토마스 패럴 회장은 “레밍턴에 세워지는 태양력 발전소는 대기 오염의 염려가 없는 대규모 태양 에너지 개발이 본격 시작되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발전소가 건립되고 나면 버지니아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1,000 킬로와트 당 4센트의 전기료를 더 내게 되고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2센트가 내려 간다. 주기업위원회의 허가가 내려지면 일년 이상 걸리는 공사가 연말부터 시작되고 추가 요금도 12월부터 부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 주민들은 보통 한 달에 1,000 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해 115.95달러를 요금으로 내고 있으며 소비자는 240만명. 약 9만개의 ‘기전판(photovoltaic panel)’ 시설을 갖춘 레밍턴 태양력 발전소는 최대 5,000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추산되며 2016년 10월경부터 본격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다양화하는 노력을 펼쳐온 도미니언은 태양력 발전 시설 장비들의 가격이 싸지면서 발전소 건립을 적극 추진하게 됐으며 연방정부의 세금 감면 혜택과 ‘재활용 태양 에너지 생산 자격증’을 파는 방법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그동안 도미니언을 비난해왔던 환경주의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시에라 클럽 버지니아 지부의 글렌 베사 지부장은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진작에 세워졌어야 했다”며 “주 의회가 작은 태양력 발전 회사들의 경쟁을 허락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미니언의 태양력 발전소 건설이라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미니언은 지난 2년 동안 6개 주에서 344 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력 발전 시설을 매입했으며 버지니아주에서는 총 1만8,366 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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