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정부가 겨울철 홈리스 수용을 위해 수백개의 모텔방을 임대 운용하고 있다.
시법령에 따르면 실외기온이 섭씨 영하로 떨어질 경우, 모든 홈리스들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DC정부는 평상시 노숙자 쉼터에 230 홈리스 가족을 수용중인데, 겨울이 시작된 지난해 말 노스이스트 뉴욕 애비뉴 선상 데이스 인과 퀄리티 모텔과 계약해 지난 1월까지 250여 홈리스 가족을 추가 수용해 왔으나, 그 숫자는 26일 현재 357가족 까지 늘어났다고 워싱턴 시티 페이퍼(Washington City Paper)가 26일 보도했다.
시정부는 각 모텔에 노숙자 담당요원을 배치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수용된 홈리스 가족을 날씨가 풀릴 경우 퇴실을 유도하고 있으나 현실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임 뮤리엘 바우저 시장 역시 노숙자들을 추위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수용시설을 앞으로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모텔 임대는 시정부 살림에 부담이 된다며, 전임 행정부가 추진하려다 시행하지 못한 노숙자들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 건설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시정부는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퀄리티 모텔에 50만9,944 달러를, 데이스 인에는 99만4,500달러를 임대료로 지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임시영구주택 건설 등을 포함한 노숙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시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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