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되었던 한국내 중고교 어학연수가 새해들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반적으로 하와이를 찾는 대형 컨벤션, 인센티브 방문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교육청이 1월초부터 3주간 일정으로 고교생 42명을 선발해 하와이 임팩칼리지(학장 조관제)에 어학연수를 보낸 데 이어 부산의 선화여자중학교(교장 남동현)도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내 중학교로는 최초로 하와이에 23명 규모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해 니우 밸리 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1:1 수업을 참관하는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 어학연수단들은 어학연수 외에도 하와이 역사탐방 및 알라모아나 공원을 찾아 자연보호 차원에서 현지 미화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25일 알라모아나 공원 미화작업에 참여한 한 고교생은 “영어 공부 외에도 하와이 역사와 다민족 사회 하와이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의 학습효과를 올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하와이 공원들이 의외로 청결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자원봉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인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하와이를 찾는 개인 여행객수는 물론 컨벤션 및 인센티브 한국인 단체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가하락 여파로 하와이 취항 항공사들이 매력적인 항공요금과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하와이는 전년동기 대비 개인여행객수가 20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올해 업계의 장밋빛 전망 속에 한인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초 예약현황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하와이를 찾는 여행 형태가 급변하고 있는 요즘 하와이 관광의 질적인 성장과 차별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증가세에 있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하와이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협회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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